노르웨이 대사관에 근무중이신 이용민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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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4:57:35
- 조회수
- 322
- 작성자
- 김**
안녕하세요.
지난 3월 평생에 소원이던 오로라를 보기위해 아이슬란드에 친구 두 명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삼일째에 낙석 사고로 인해 제 평생 지기 친구를 잃게 되었습니다.
황망하고 슬픔에 잠긴 저희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대사관이 없어서 노르웨이 대사관에 연락 드리게 되었고..
용민님이 직접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움을 주기위해 달려와 주셨어요.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본인이나 멀리 한국에 가족외에는 경찰 조사 결과도 전달 받을수 없었는데…
저희를 대신해서 일주일 내내 각종 관공서, 장례식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주셨고 교민분들과의 자리도 주선해 주셨어요..
의견을 전달해 주시고, 답을 받고, 이견 차이에 대해서 협의를하고.. 참 혼란하고 지난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용민님 덕분에 무사히 친구를 한국으로 데리고 올수 있었습니다.
입국 하고 나서도, 아이슬란드 정부와의 소통에 힘써주시고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감사하단 말로도 부족한걸 알지만..
이 지면을 빌어서나마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올해 남은기간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게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