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7.25.(금)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리가스(Michael John Rigas) 국무부 관리‧자원 담당 부장관*(Deputy Secretary of State for Management and Resources)과 면담을 갖고 한미 관계 전반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 국무부 부장관 2명 중 1명으로, 조직・예산 및 대외원조 등 총괄
김 차관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각급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리가스 부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측의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했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국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국무부 차원에서도 더욱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김 차관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였음을 상기시키면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김 차관은 미국의 이민정책 변화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나 부당한 권익 침해가 있지 않도록 미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잠시 면담 장소를 방문하여 리가스 부장관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리가스 부장관은 조 장관에게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루비오 국무장관의 안부를 전달했다.